▲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이건희 인턴 기자] 프랑스 전설 에마뉘엘 프티(51)가 파리생제르망(PSG)은 킬리안 음바페(23)의 팀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25일(한국시간) "프티는 ‘음바페가 PSG의 왕’이라고 주장했다. 리오넬 메시(34)나 네이마르(29)가 아니었다"고 보도했다.

프티는 1998년 프랑스 국가대표로 출전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AS 모나코, 아스널, FC 바르셀로나, 첼시를 거치며 통산 498경기 17골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9골 1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메시(10경기 4골 1어시스트), 네이마르(13경기 3골 3어시스트)보다 뛰어난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프티가 "내 생각에 음바페가 이번 시즌 PSG에서 가장 잘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프티는 "음바페가 PSG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메시와 동등한 인정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라면서 음바페가 PSG 생활에 크게 만족하지 못하고 있을 거로 생각했다.

프티 생각에 음바페가 내년 여름 자유계약선수(FA)로 PSG를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유력한 행선지는 알려진 대로 레알 마드리드다.

한편 PSG는 이날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EFA) A조 5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1-2로 졌다. 맨체스터 시티에 패배했지만, 2위(승점 8)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에 팀 내 최고인 평점 7.2점을 매겼다. 메시와 네이마르는 각각 6.4점, 6.5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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