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 오지현(25·KB금융그룹)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재위촉됐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과 이요섭 영성부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오지현은 23일 서울성모병원 21층 대회의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2018년부터 시작된 인연을 이어갔다.

오지현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소아병동 방문을 통해 환아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북돋아줬고,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위로와 사랑의 메신저로서 손길을 내밀었다.

특히 소아암 치료 및 오랜 입원 치료로 힘든 환아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어린이 학교 운영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 원을 기부해 희망을 나누고, 생명 사랑의 가치를 드높였다.

오지현은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오랜 시간 함께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시는 환우분들과, 의료진을 위해 작게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감사하다.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 돕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규 병원장은 “오지현 선수는 서울성모병원과 홍보대사로서 오랜 인연을 이어오며, 건강하고 밝은 이미지로 좋은 영향을 주었다. 사회 전반 어려움이 많지만 병원도 더욱 힘을 내어 희망의 샷을 함께 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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