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이 불만 있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이건희 인턴 기자] 슈퍼컴퓨터는 토트넘 홋스퍼가 다음 시즌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4일(한국시간) 스탯 시뮬레이션 회사 ‘파이브써티에이트’가 실시한 이번 시즌 순위 예측 결과를 공개했다.

시뮬레이션 결과 손흥민(29)의 소속팀 토트넘은 예측 승점 55로 지난 시즌과 같은 7위로 예상됐다. 오히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이전 시즌 승점 62보다도 떨어질 것으로 봤다. 예측 순위대로 흘러간다면 토트넘은 지난 2019-20시즌 이후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다.

우승팀으로는 맨시티가 뽑혔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 12경기 8승2무2패(승점 26)로 2위를 기록하며 첼시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슈퍼컴퓨터는 맨시티가 승점 86으로 2연속 우승을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맨시티에 이어 2위로 꼽힌 팀은 올 시즌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버풀(승점 25)이었다. 시뮬레이션 결과 리버풀은 승점 8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 시즌 12경기 9승2무1패(승점 29)로 1위를 달리고 있는 첼시는 우승이 아닌 3위로 예측됐다. 예상 승점은 82점이었다. 지난 2016-17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는 첼시로서는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슈퍼컴퓨터는 위 팀들과 함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예측 승점 62)를 ‘톱4’로 꼽았다. 지난 21일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이 경질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예측 승점 58)가 5위, 아스널(예측 승점 58)이 6위로 예상됐다.

황희찬(25)의 소속팀 울버햄튼 원더러스(예측 승점 51)도 9위를 기록하며 ‘톱 10’의 한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나머지 톱10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예측 승점 52)과 크리스탈 팰리스(예측 승점 50)였다.

한편 예측 강등 팀은 번리(예측 승점 38), 뉴캐슬 유나이티드(예측 승점 32), 노리치시티(예측 승점 30)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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