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1회전에 출전한 임종훈이 득점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 대한탁구협회 제공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탁구 국가대표 임종훈(24, KGC인삼공사)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에서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임종훈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남자 단식 1회전(128강)에서 오마르 아서(이집트, 세계 랭킹 21위)를 4-1(11-9 11-13 11-4 11-8 11-7)로 이겼다.

임종훈은 2017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남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대표 팀에 단체전에서 우승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선 그는 첫 경기부터 힘겨운 상대를 만났다. 세계 랭킹 71위인 임종훈은 랭킹이 50계단 높은 아서(세계 랭킹 21위)와 첫 경기를 펼쳤다. 임종훈은 예리한 서브를 앞세워 아서를 꺾고 2회전(64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서 열린 혼합복식 1회전에 출전한 신유빈(17, 대한항공)과 조대성(19, 삼성생명)은 미국의 니킬 쿠마르, 아미 왕에 3-0(11-8 11-3 11-6)으로 완승했다. 남자 단식 1회전에 나선 안재현(22, 삼성생명, 세계 랭킹 43위)은 미국의 카낙 자하(세계 랭킹 31위)와 접전 끝에 3-4(9-11 12-10 11-5 8-11 9-11 11-5 7-11)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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