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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16초 만에 꼬인 포항의 꿈...아름다운 도전 속 준우승

서재원 기자, 박진영 기자
기사승인 2021.11.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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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 스틸러스가 아름다운 도전 끝에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 박진영 영상기자] 16초 만에 꼬여버린 경기.

포항 스틸러스가 24일 새벽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알 힐랄과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0-2로 패했습니다.

사실, 시작부터 쉽지 않은 싸움이었습니다. 포항이 결승전에 진출한 것도 기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독일 축구통계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포항 선수단의 몸값 총액은 1078만 유로(144억 원). 6115만 유로(818억 원)의 알 힐랄에 6분의 1 수준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정상적인 스쿼드 운영도 불가능했습니다. 포항은 주전 골키퍼 강현무가 부상으로 일찍이 시즌을 마감했고, 이승모가 병역 특례 봉사활동 시간 미달로 사우디행 비행기에 오르지도 못했습니다.

게다가 결승전이 펼쳐진 곳은 알 힐랄의 홈 구장. 포항은 6만여명의 알 힐랄 팬들의 압도적인 분위기 속 경기를 치러야 했습니다.

계란으로 바위치기의 싸움. 포항 킥오프 16초 만에 나세르 알-다우사리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허를 찔리며 허무하게 선제 실점을 내줬습니다.

그래도 포항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갔고, 최전방에서 팔라시오스가 고군분투하며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진호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포항은 후반 시작과 함께 고영준과 전민광을 투입해 반등을 꾀했지만, 후반 18분 무사 마레가에게 추가 실점을 내주며 의욕을 잃었습니다.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12년 만의 아시아 챔피언이라는 도전도 실패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졌지만 잘싸운 경기였고, 포항의 도전은 충분히 아름다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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