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유빈과 조대성이 2021년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혼합복식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 대한탁구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탁구의 기대주 신유빈(17, 대한항공)과 조대성(19, 삼성생명)이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에 출전해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24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R 브라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혼합복식 1회전(64강)에서 미국의 니킬 쿠마르와 아미 왕을 만났다. 신유빈-조대성 조는 미국 팀에 3-0(11-8 11-3 11-6)으로 완승했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2019년 체코 오픈에서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에 도전하는 이들은 홈 팀인 미국 조를 상대로 가뿐하게 몸을 풀었다. 신유빈과 조대성은 2회전(32강)에서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크와 쇠츠 바르나네트를 만난다.

혼합복식에서 상쾌한 출발을 보인 신유빈은 24일 여자 단식 1회전(128강)에 나선다. 세계 랭킹 71위인 신유빈의 상대는 홍콩의 에이스인 수와이얌미니(세계 래킹 33위)다. 첫 대결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난 신유빈은 3회전(32강)에 진출할 경우 세계 최강 천멍(중국, 세계 랭킹 1위)을 만난다.

한편 남자 단식 1회전에 출전한 안재현(22, 삼성생명, 세계 랭킹 43위)은 카낙 자하(세계 랭킹 31위)에 3-4(9-11 12-10 11-5 8-11 9-11 11-5 7-11)로 아쉽게 져 2회전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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