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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조건요? 오타니라면 고르겠지만…" 입단 동기 '자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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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철 기자
기사승인 2021.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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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를 언급하며 '자학개그'를 했다. 

스즈키는 올해까지 일본 프로야구 통산 902경기 타율 0.315, 출루율 0.414, 장타율 0.570을 기록했다. 홈런은 올해가 커리어 하이 38개였고, 통산 182개다. 첫 100경기 시즌인 2016년부터 꾸준히 25개 이상의 2루타, 20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통산 486볼넷에 569삼진으로 공을 고르는 능력도 뛰어나다.

이미 메이저리그 몇개 구단에서 스즈키를 영입 후보에 놓고 꾸준히 지켜보고 있었다. 공식적으로 포스팅이 시작되면서 텍사스 레인저스나 뉴욕 메츠 등이 스즈키의 장타력을 원한다는 미국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스즈키는 들뜨지 않고 침착하게 몸을 만들며 미국에서 건너올 좋은 소식을 기다리는 중이다. 

▲ 스즈키 세이야.
스즈키는 22일에도 히로시마 홈구장인 마쓰다스타디움에서 훈련을 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포스팅 일정이 시작된 심경에 대해 "할 수 있을까, 무리라면 어쩔 수 없다. 갈 수 있다면 간다고 생각하지만 빨리 결정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협상은 미국 현지에 있는 에이전트가 진행한다. 스즈키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이 있나'라는 질문을 받고 곧바로 "없다"고 대답했다. 그는 "내 의견이 어떻던 가서 야구를 할 수 있으면 된다.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말하는 것은 별로다. 나머지는 실력에 달렸다"고 현실적인 답을 내놨다. 그러면서 "오타니라면 고를 수 있겠지만, 나니까"라며 미소를 지었다.

스즈키는 1994년생으로 오타니와 동갑내기 프로 입단 동기다. 오타니는 닛폰햄 파이터즈에서 5년을 채우고 2018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스즈키는 4년을 더 일본에서 보낸 뒤 이제야 포스팅을 신청했다.

스즈키에 대한 관심이 결코 작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오타니와 비교할 만한 선수는 지금까지 한 명도 없었다. 구단 관계자가 오타니를 데려오기 위해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갑을 역전 현상이 벌어지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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