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혁(왼쪽), 윤지성. 제공| U+아이돌라이브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윤지성이 첫 드라마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윤지성은 27일 U+아이돌라이브에서 공개된 '아돌라스쿨-홈커밍데이'에서 "말투, 대사, 억양까지 저와 정말 많이 닮았다"고 했다.

윤지성은 SBS 새 일요드라마 '너의 밤이 되어줄게'로 데뷔 후 첫 드라마에 도전한다. 극 중에서 윤지성은 밴드 루나의 드러머 김유찬을 연기한다. 김유찬은 7살 때 아역 배우로 데뷔, '국민 아들'이라는 수식어까지 생겼지만 금방 잊혀졌고, 이후 아이돌 연습생을 거쳐 루나 멤버가 됐다. 욕망의 아이콘처럼 보이지만 알고 보면 상처로 뒤덮인 외로운 소년이고, 항상 환하게 웃는 얼굴이 특징이다. 

윤지성은 "말투, 대사, 억양도 그렇고 저랑 정말 많이 닮았다.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며 "확실하게 몰입을 해야 하는 게 처음에는 어려웠다"고 했다. 

이진혁은 "어려운 게 한 가지 더 있을 것 같다. 모니터를 봤는데 공연을 하는 장면이었다. 카메라는 점점 앞으로 오는데 형은 드러머라 뒤에서 계속 걸리니까 계속 드럼을 쳐야 하더라. 정말 하루종일 치는 거다"라면서 "그래서 제가 커피차 멘트에 '드럼으로 흘린 땀 이걸로 채워라'라고 문구를 보냈다"고 했다.  

윤지성과 이진혁은 젤리 때문에 친해진 반전 사연도 공개했다. 이진혁은 "어떤 행사에서 뽑기를 하는 거였는데 형이 젤리를 뽑고 제작팀 분들이 진혁씨는 못 뽑았는데 '갖다 드릴게요' 하는 걸 봤다"고 했고, 윤지성이 "음악 방송에서 만났는데 '젤리 주신다면서요' 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라고 했다. 젤리가 원래 낱개였는데 한 롤을 드리면서 친해졌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지성은 이진혁에게 커피차까지 선물받았다고 자랑했다. 윤지성은 "드라마 촬영하고 있는데 진혁 씨가 커피차를 줬다. 비싼데 제가 드라마 들어간다고 했을 때부터 보내준다고 했다. 나중에는 언제 받을 거냐고 화를 내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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