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봉. 출처| 최성봉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거짓 암투병 의혹이 불거진 가수 최성봉이 환자복 등 투병을 알렸던 게시물을 슬그머니 삭제했다.

최성봉은 최근 자신의 SNS에 올렸던 환자복 사진, 펀딩 프로젝트 알림 등의 게시물을 지웠다. 

최성봉은 지난해 초부터 대장암 3기 등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고, 최근에는 심장, 폐 등에 전이됐으나 3억대의 수술비 때문에 수술이 어려운 상태라고 했다. 그는 이같은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며수술비 후원을 부탁했다. 

그러나 최근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최성봉이 암에 걸리지 않았는데도 허위로 투병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논란이 커지자 12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소동을 일으키기도 했다.

최성봉은 "후원금을 돌려주겠다"면서도 암투병 진위 여부에 대해서는 끝내 밝히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환자복을 입은 사진 등을 스스로 삭제해 게시물 삭제로 거짓 암투병 사실을 시인한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최성봉의 거짓 암투병 의혹에 방송계도 비상이 걸렸다. '희망의 아이콘'으로 그를 출연시켰던 KBS2 '불후의 명곡'은 논란이 불거진 후 그의 출연분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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