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형우 ⓒ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가 2연패에서 탈출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KIA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51승 8무 70패 승률 0.422를 기록했다. 삼성은 2연승에서 멈춰서며 70승 8무 55패 승률 0.560으로 주춤했다. 두 팀은 이날을 끝으로 올 시즌 맞대결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이 11승 5패로 큰 우위에 서며 맞대결은 끝났다.

KIA는 최원준(우익수)-유민상(1루수)-최형우(지명타자)-프레스턴 터커(좌익수)-류지혁(3루수)-최정용(2루수)-김민식(포수)-박정우(중견수)-박찬호(유격수)으로 삼성을 상대했다.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구자욱(우익수)-오재일(1루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이원석(3루수)-김상수(2루수)-김지찬(유격수)-김헌곤(좌익수)-김도환(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0-0 동점인 3회말 KIA는 선취점을 뽑았다. 최원준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유민상이 볼넷을 얻었다. 무사 1, 2루에 최형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2-0 리드를 안겼다.

KIA는 5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최형우가 선두타자로 나서서 좌익 선상으로 타구를 보내 2루타를 터뜨렸다. 투수 폭투로 무사 3루. 삼성은 터커를 사구로 보냈다. 이어지는 무사 1, 3루. 삼성 내야진이 전진 수비를 펼쳤는데, 류지혁이 이를 뚫는 우전 안타를 떄려 최형우를 홈으로 불렀다.

계속되는 무사 1, 2루에 최정용의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1사 2, 3루. 삼성은 다시 내야 전진 수비를 전개했다. 타석에 선 김민식이 삼성 야수진 가운데를 뚫는 2타점 중전 안타를 떄려 KIA는 5-0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KIA는 7회부터 불펜을 운영했다. 김현준이 1이닝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8회 전상현이 마운드에 올랐는데, 삼성이 1점을 뽑았다. 김호재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폭투 때 2루에 갔다. 대타 강한울 내야 땅볼로 2사 3루. 박해민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렸다. 구자욱 우전 안타로 2사 1, 3루. KIA는 마운드에 장현식을 올렸다.

오재일이 장현식을 상대로 유격수 앞 땅볼을 쳤는데, 유격수 박찬호가 실책을 저질러 박해민이 득점했다. 장현식은 이어지는 위기에서 피렐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KIA는 9회초 마무리투수 정해영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장현식은 시즌 29홀드, 정해영은 시즌 27세이브를 챙겼다.

▲ 다니엘 멩덴. ⓒ KIA 타이거즈

KIA 외국인 선발투수 다니엘 멩덴은 6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삼성 선발투수 원태인은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시즌 7패(13승)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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