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성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서스펜디드 게임을 마치며 시즌 성적에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샌디에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비스와 더블헤더 1경기에서 6-5로 이겼다. 이 경기는 지난 7월 22일 애틀랜타 홈에서 열린 경기다. 당시 악천후로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다. 애틀랜타 원정 일정이 없어 샌디에이고 홈구장에서 애틀랜타가 후공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7월 22일 당시 김하성은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트렌트 그리샴 중견수 쪽 2루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볼넷, 제이크 크로넨워스 좌전 안타로 샌디에이고는 만루 기회를 잡았다. 에릭 호스머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윌 마이어스 볼넷과 애틀랜타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주릭슨 프로파가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돼 2사 1, 2루. 김하성이 중견수 쪽으로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샌디에이고에 4-0 리드를 안겼다. 김하성은 3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타석에 나서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5회초 샌디에이고 공격이 끝난 상황에서 경기는 서스펜디드 선언이 됐다. 이날도 샌디에이고 지역에 비가와 경기 시작 시간이 지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시작됐다. 5-4로 샌디에이고 앞선 6회초 김하성은 무사 1루에 타석에 나섰다. 3루수 쪽으로 땅볼을 굴렸고 아웃됐다. 

샌디에이고 리드는 6회말 사라졌다. 애틀랜타 애덤 듀발에게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맞아 5-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7회초 선두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중월 솔로 홈런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7월 22일 기준으로 타티스 주니어의 홈런은 시즌 30호 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타티스 주니어 시즌 홈런 수는 41개가 됐다.

승기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마무리투수 마크 멜란슨을 올려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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