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넥센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벌어진 2015 KBO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선발 투수들의 열띤 투수전을 앞세워 1-1로 자웅을 가리지 못했다. SK는 시범경기 최종 전적 5승3무4패(22일 현재)를 기록했고 넥센은 6승2무3패로 시범경기를 순조롭게 마쳤다.

경기 후 김 감독은 “투수전이었다. 선발 (백)인식이가 마지막 선발 등판에서 제 모습을 보여줬다. 제구와 완급 조절능력이 특히 좋았다. 오늘(22일) 정도면 팀에서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백인식은 이날 5이닝 2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지난해 20승 투수 앤디 밴 헤켄 못지 않은 쾌투를 펼쳤다.

뒤이어 김 감독은 “상대 밴 헤켄도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안타는 별로 없었으나 집중력 있는 경기를 펼쳤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좋은 팀을 만들어 개막전을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SK는 개막 전까지 연습경기와 야간 훈련으로 실전 감각 고양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사진] 김용희 감독 ⓒ SPOTV NEWS 한희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