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가 시즌 16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최근 매서운 타격감을 이어 갔다.

강정호는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전에서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를 기록한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63에서 0.267로 약간 올랐다. 피츠버그는 0-8로 크게 져 3연패 했다. 

1회 말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0-6으로 뒤진 3회 1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쳐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팀이 0-7로 뒤진 5회 1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신시내티 선발투수 브랜든 피네건의 3구째를 공략해 우중간 안타를 쳤다. 강정호는 7회 1사 1, 2루 네 번째 타석때 맷 조이스와 교체됐다.

강정호의 맹타에도 피츠버그는 완패했다. 선발투수 라이언 보글송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 내용을 보였고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타일러 글라스노우가 3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2회초 선두 타자 아담 듀발에게 3루타를 맞고 브랜든 필립스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선취점을 뺏긴 피츠버그는 2회에만 5점을 내줬다. 3회에는 1사 2루에서 스캇 셰블러에게 적시타를 맞아  0-6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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