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골을 넣으며 첼시를 패배의 위기에서 구한 코스타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첼시 주전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했다.  

첼시는 12일(한국 시간) 영국 웨일스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4라운드 스완지시티와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첼시는 3승 1무, 스완지는 1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첼시는 EPL 1, 2라운드에서 코스타의 ‘극장 골’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개막전에서는 후반 44분, 왓포드전에서는 후반 42분 득점을 기록하며 2경기 모두 첼시의 2-1승리를 이끌었다.

코스타의 해결사 본능을 앞세우며 극적인 승리를 챙긴 첼시는 번리와 3라운드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3연승을 질주했다. 극적인 승리가 팀의 좋은 분위기로 이어진 결과였다. 스완지 원정에 떠난 첼시는 경기 초반 기세를 이어 갔다. 전반 15분 코스타의 선제골이 터지자 에당 아자르와 윌리안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그러나 첼시는 두 번의 뼈아픈 수비 실수로 스완지에 역전을 내줬다. 스완지는 골문을 굳게 닫으며 승리를 챙기려 했다. 첼시의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36분. 첼시의 ‘해결사’ 코스타의 발끝이 빛났다. 코스타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실수로 골을 내준 첼시가 졌다면 팀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는 상황에서 나온 귀중한 골이었다. 2골을 기록한 코스타는 위기에서 강한 면모를 다시 한번 나타냈다. 

[영상] 디에고 코스타 골 모음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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