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16강 탈락의 현실에 울분을 토했다.

바르셀로나는 9일 새벽 5(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3으로 패했다.

자력으로 16강에 오르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했어야 했던 경기. 하지만, 뮌헨전 패배로 승점 7점을 유지했고, 벤피카(승점 8)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그 결과, 바르셀로나는 2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차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항상 상대를 지배하고 제압하길 원하지만, 그 반대였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더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한다. 우리는 바르셀로나다. 역동성과 다른 많은 것들을 변화시켜야 하는 터닝포인트가 돼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우리가 처한 상황이다. 나는 화가 난다. 이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점이 나를 화나게 한다. 우리는 직시해야 한다. 다른 선택지는 없다. 오늘 새로운 시대가 시작된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3위로 밀린 바르셀로나는 유로파리그에 나서야 한다. 차비 감독은 우리의 목표는 유로파리그가 아닌 챔피언스리그다. 열심히 해야 한다. 나는 실패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우리가 노력했기 때문에 그것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한다. 내 인생을 바쳐서 일할 것이다고 바르셀로나의 부활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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