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임혜민 영상 기자] 앙투앙 그리즈만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맹활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6강 진출을 선물했습니다.

아틀레티코는 한국시간으로 8일 오전 5시 포르투갈 에스타지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6차전에서 포르투를 만났습니다.

반드시 이기고 타 팀 결과를 봐야 했던 상황. 기적을 바라야 할, 쉽지 않은 원정길에서 어떻게든 승점 3점을 가져와야 했습니다. 

신호탄은 그리즈만 발끝에서 터졌습니다. 후반 10분 침착한 마무리로 전반동안 팽팽했던 0의 균형을 깼습니다. 후반 45분 앙헬 코레아 결승골까지 1도움을 적립. 아틀레티코는 그리즈만 '원맨쇼'에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그리즈만은 말 그대로 '돌아온 탕아'였습니다. 올해 여름 임대로 아틀레티코에 돌아왔지만, 2017년 바르셀로나 이적 당시에 논란을 일으켜 팬 반등은 반신반의였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5차전 패배 뒤 "아직 우리에게 최종전이 남았다. 우리는 재능이 있다. 16강 진출을 할 수 있다"라며 극적인 진출을 약속했습니다. 약속대로 포르투전 최고의 활약으로 팀에 승리를 안겼고, AC밀란이 리버풀에 1-2로 패배하면서 16강을 선물했습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인터밀란전에서 한 차례 홍역이 있었습니다. 후반 19분 인터밀란 미드필더 니콜로 바렐라가 밀리탕의 다리를 주먹으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현지에서는 "뇌가 없는 플레이"라며 수위 높은 비판을 했습니다.  

황희찬 스승이었던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한 라이프치히는 홈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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