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서재원 기자]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가 국내 공격수로서 5년 만에 득점왕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오후 3시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에 위치한 스위스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 2021’을 개최했다.

득점왕의 주인공인 주민규였다. 그는 올 시즌 총 22골을 터트리며 라스(18, 수원FC)를 제치고 생애 첫 득점왕에 올랐다. K리그1에서 국내 선수가 최다 득점상을 차지한 건 지난 2016년 정조국(당시 광주FC) 이후 5년 만이다.

주민규는 부족한 제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동료들 덕분이었다. 올 시즌 고생 많이하신 남기일 감독 이하 코칭스태프분들에게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 항상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우승 경쟁을 하는데, 내년에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우승 경쟁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도움왕은 10도움을 기록한 김보경(전북 현대)의 차지였다. 무릴로(수원FC)와 도움수는 같았지만, 출전 경기수에서 앞서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보경은 개인적으로 도움을 해서 받은 상이라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올해 고생을 많이 하신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분들, 선수들 모두와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지원스태프, 구단 직원분들께도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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