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모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세르히오 라모스(35, 파리 생제르맹)가 겨우 그라운드를 밟았는데 또 부상이다. 하지만 심각하지 않아 3일 안에 복귀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린다. 

라모스는 올해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서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자유계약대상자(FA)로 리오넬 메시, 잔루이지 돈나룸마 등 '대어'를 낚았다. 최전방에 메시, 후방에 라모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주장 조합은 전 세계적 관심이었다.

기대는 컸지만 몸 상태가 아니었다. 데뷔전 조차 치를 수 없었다. 연봉만 1200만 유로(약 160억 원)를 투자했는데 활용을 못 했다. 현지에서는 라모스 컨디션에 실망했고, 조기 계약을 해지할 거라는 '먹튀' 루머까지 나왔다.

라모스 측은 모든 설을 부인하면서 부상 회복에만 집중했다.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 원정 팀 훈련에 참가했고, 리그앙 15라운드까지 출전했다. 4개월이 넘게 걸린 데뷔전이었다. 오랜만에 실전이었지만 클래스는 영원했고 풀타임으로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하지만 또 부상에 쓰러졌다. 프랑스와 스페인 언론들은 "라모스가 니스 전에 결장했고, 근육 피로로 인해 랑스와의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한다"라고 알렸다. 다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라모스 근육 문제가 심각하지 않다. 라모스는 일요일에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며 곧 돌아올 거로 말했다.

파리 생제르맹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모스 부상을 알렸다. 공식 채널에 따르면, 3일 안에 팀 훈련과 경기를 소화할 수 있도록 회복 훈련을 진행한다. 포체티노 감독 말처럼 빠르게 파리 생제르맹에 돌아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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