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27)이 다음 시즌 김천 상무 유니폼을 뛴다.

권창훈은 국군체육부대가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22년 1차 운동선수 선발 최종 합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국군체육부대 합격자는 권창훈과 함께 김지현(울산 현대),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이영재(수원FC) 이상 4명이다. 수비수 강윤성은 2020 도쿄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 출신이며, 미드필더 이영재 또한 A매치 두 경기 출전 경력을 갖고 있다.

국군체육부대는 서류 전형을 거쳐 신체검사 및 체력측정, 인성검사 등을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가렸다.

김천 상무는 이번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을 확정지었다. 국가대표인 조규성, 박지수 등이 소속되어 있다. 축구계에선 다음 시즌 김천이 전력이 강해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축구 팬 사이에선 '김천 마드리드'라는 말까지 나온다.

최종 합격 통보를 받은 네 선수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육군혼련소로 입소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