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 빅히트 뮤직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데뷔 8년 만에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 오후 멤버 전원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만들었다. 데뷔 후 줄곧 방탄 단체 트위터,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 등으로 팬들과 소통해 오던 멤버들은 두 번째 장기 휴가를 떠남과 동시에 개인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직접 소통하기로 해 눈길을 끈다.

방탄소년단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아이디가 돋보이는 계정을 만들었고, 각자 추억이 담긴 첫 사진을 게재하면서 소통의 시작을 알렸다. 

리더 RM은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후 처음 열린 오프라인 공연인 LA 소파이 스타디움 콘서트에서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진은 LA 콘서트 무대 뒤에서 찍은 귀여운 양갈래 머리 사진을, 슈가는 푸릇푸릇한 정취를 담긴 공원 사진을 올렸다가 삭제하고 "인스타 너무 어렵다"고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지민은 환상적인 비주얼이 담긴 촬영 현장 사진을, 제이홉은 미국의 바닷가, 무대 뒤 등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뷔는 미술관에서 본 듯한 작품 사진을 올렸고, 정국은 미국 LA 해변에서 찍은 석양 사진과 소파이 스타디움 콘서트 리허설 무대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서로에게 댓글을 달아 대화를 나누는 모습으로 '엄마 미소'를 자아냈다. 지민은 뷔가 올린 조각 사진에 "그래도 나보다 크겠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진은 제이홉의 사진에 "나 시차 망했어"라고 호소해 폭소를 선사했다. 

방탄소년단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면서 팔로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뷔는 약 반나절 만에 1500만을 넘어 순식간에 16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고, 다른 멤버들 역시 같은 시간 1500만 돌파를 앞두는 등 '월드클래스 인기'를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6일부터 데뷔 이후 두 번째 장기 휴가에 돌입했다. 휴가를 마치면 멤버들은 새로운 앨범 준비와 내년 3월에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대규모 콘서트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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