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킬리안 음바페.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2)가 이적에 대한 생각을 숨기지 않았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6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끊이지 않는 음바페는 파리 잔류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차세대 축구 황제로 꼽히는 음바페는 어린 나이에도 많은 걸 이뤘다. AS모나코와 파리를 거치며 프랑스 리그를 정복한 음바페는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10대의 나이에 세계 정상에 올랐다.

자연스레 많은 팀이 관심을 가졌고 가장 적극적이었던 건 스페인의 거함 레알이었다. 특히 지난여름에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음바페 영입을 위해 거금을 제시하기도 했다.

결국 파리의 반대에 부딪힌 음바페는 잔류했다. 여전히 재계약 협상 소식을 들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음바페가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향후 거취에 대해 "모르겠다. 시간을 내야 하지만 쉽지 않다. 어느 쪽이든 난 빅클럽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음바페는 "처음 이적에 실패했을 때 실망했다. 하지만 난 3부 리그 소속이 아니고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원하는 팀에 있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기대만큼 위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의 조합에 대해서도 말했다. 그는 "더 많은 걸 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다. 이 정도 수준의 선수가 3명 있다면 숨길 수 없다. 각자 몫을 하며 하나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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