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비. 제공ㅣKBS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연정훈·라비가 '도라비'식 영어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전했다.

5일 방송된 KBS '1박 2일' 시즌 4에서는 '깍두기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라비는 오리 전골 한 그릇을 걸고 OB 팀 연정훈, 문세윤, 김종민에게 영어 스피드 퀴즈를 제안했다. 라비는 '심리전'을 '브레인 스토밍 티키타카 피자'라고 설명하는 등 '도라비'식 엉망진창 영어 실력으로 안방을 뒤흔들었다.

저녁 복불복 전 다시 한번 팀과 깍두기를 정한 멤버들은 라비와 연정훈, 문세윤과 딘딘으로 팀을 나눴다. 김종민은 양 팀의 게임에 모두 참여해야 하는 깍두기를 맡았다.

저녁 식사 복불복 전 라비와 연정훈은 깍두기 하나를, 딘딘과 문세윤은 김과 깍두기를 김종민에게 나눠줄 반찬으로 선택했다. 깍두기 밥상이 공개된 후 김종민이 혼란스러워하자 라비는 계속해서 옆에서 심리전을 펼치며 김종민의 신뢰를 얻었고, 결국 김종민은 라비와 연정훈 팀을 믿었다.

이어진 저녁 복불복은 날아라 깍두기 농구였다. 라비와 연정훈 팀 첫 주자로 나선 김종민이 20점 골대에 공을 넣자 라비는 "김 먹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라비는 독보적인 피지컬을 바탕으로 게임 에이스 면모를 발휘했다. 50점과 15점 골대에 연달아 골을 넣어 혼자서 65점을 획득한 라비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떡갈비 정식을 획득했다.

그러나 공개된 깍두기 밥상에는 밥가 깍두기가 전부였다. 김종민은 밥상 공개 전 "정말로 김이 없다면 밥상을 엎을 것"이라고 경고했고, 라비는 밥상을 엎으려는 김종민을 황급히 말렸다.

딘딘은 김종민에게 "형이 팔라고 한 주식이 두 배로 올랐다"며 자신을 믿지 않은 서운함을 표현했고, 연정훈은 김종민에게 "다 너에게 배운 것"이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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