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치 감독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라이프치히가 제시 마치 감독과 결별했다. 

라이프치히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치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우니온 베를린전 이후에 심각하게 고민했고 분석한 결과다. 마치 감독 빈 자리는 임시 감독이 지휘하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마치 감독을 선임했다. 공격적인 전술과 압박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빈 자리를 확실하게 메울 적임자였다. 라이프치히와 같은 철학을 공유하고 있는 잘츠부르크에서 성과를 냈기에 기대가 컸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버거웠다. 팀 컬러는 있었지만 실점이 많았다. 나겔스만 감독 아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대항하던 팀이 아니었다. 분데스리가 14경기에서 5승 3무 6패(승점 18점)로 리그 11위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우니온 베를린 원정에서 1-2 패배가 결정적이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결과를 내지 못하면서 조별리그 탈락 아픔을 겪었다.

결국 라이프치히는 마치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이제 곧 다양한 감독 후보들이 라이프치히와 연결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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