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김윤지는 시부모인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남편 최우성과 함께 두 사람을 만난다. 화기애애한 시간이 이어지던 중, 김윤지는 시부모를 위해 칼을 이용한 무용인 검무를 준비했다고 말한다. 검무로 미국 UCLA 무용과에 합격했다는 김윤지는 화려하고도 간결한 춤사위로 우아한 매력을 아낌없이 발산한다. 이에 남편 최우성은 감탄한 듯 연신 헤벌쭉한 모습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스튜디오에서도 “진짜 잘한다”, "재롱잔치 수준이 아니다", "개인기가 많다"라며 박수가 터져 나온다.

한편, 1979년 결혼식을 올린 이상해는 42년 만에 처음으로 결혼기념일을 챙긴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결혼기념일을 자축하던 이상해는 갑자기 돌발 행동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이상해의 뜻밖의 행동에 김영임 역시 당황한 기색을 숨기지 못하고, 급기야 오열까지 한다.

또한 이상해는 42년 만에 아내 김영임에게 진심을 전한다. 그동안 쉽게 속마음을 보이지 못했던 이상해는 “여보, 고생 많았지. 미안해”라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과 미안함을 드러내 모두를 뭉클하게 한다. 서툴지만 진심 어린 이상해의 고백에 함께하던 가족들은 물론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된다.

웃음과 감동이 가득한 이상해 김영임 부부의 결혼기념일은 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너는 내 운명’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