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구. 제공|CJ ENM, 트웰브져니(주)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손석구가 로코를 제일 좋아하는데 제의가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석구는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손석구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일도 연애도 툭하면 호구 잡히기 일쑤인 서른셋 ‘우리’ 역을 맡아 전종서와 호흡을 맞추며 로맨스 연기를 펼친다.

이 자리에서 손석구는 "로맨스를 좋아한다. 로맨스를 많이 하고 싶다. 로코를 제일 좋아한다"며 "잘 안 들어오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손석구는 '연애 빠진 로맨스'에 대해 "객관적으로 봐도 전종서, 손석구 이러면 그 자체로 일반적이지 않은 것 같다. 뭔가 궁금할 것 같다"며 "뭔가 안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저 둘이 어떻게 로맨스, 코미디를 풀어간다는 거지?' 할 것 같다"며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어 "솔직함의 수위가 다르다. 현실에서 보는 사람들의 연애를 그냥 옮긴 것 같다"면서 "'영화에서 이런 얘기 해도 되나' 하는 것 없이 과감하고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게 차별화다. 현실공감 150%"라고 덧붙였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하트' '밤치기' 등으로 독특한 감성을 드러낸 정가영 감독이 요즘 남녀의 연애관을 솔직하고 위트있게 그렸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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