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종서. 제공|CJ ENM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전종서가 첫 로맨스 연기에 도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전종서는 27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감독 정가영)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로맨스는 절대 안 해야지 생각했었다"고 털어놔 눈길을 모았다. 

이창동 감독의 '버닝', 이충현 감독의 '콜'을 통해서 강렬한 캐릭터를 그려 온 전종서는 3번째 영화인 이번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 마음만은 연애에서 은퇴했지만 외로움은 견딜 수 없는 스물아홉 ‘자영’ 역은 전종서가 맡아 이전의 이미지와 180도 다른 생기발랄한 매력으로 새로운 연기 변신을 펼친다.

전종서는 "세번째 작품으로 찾아뵙는 게 이 영화인데 어제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봤다. 재밌게 영화가 만들어져서 기대하는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도 시나리오의 파격성과 발칙함에 가장 큰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종서는 "로맨스는 연기하면서 절대 안 해야지 이런 게 있었다"면서 "이 작품을 받았을 때 기존에서 벗어난 내용들,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더라. '고맨스 영화가 아닐 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화의 강점은 발칙함"이라면서 "그게 1번"이라고 강조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 이름, 이유, 마음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하트' '밤치기' 등으로 독특한 감성을 드러낸 정가영 감독이 요즘 남녀의 연애관을 솔직하고 위트있게 현실적으로 담았다. 오는 1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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