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잠깐 토트넘 홋스퍼와 연결됐던 안토니오 뤼디거(28)가 첼시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첼시 측에 전달한 주급이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7일(한국시간) "첼시 중앙 수비 뤼디거가 스탬포드 브릿지에 남는 조건으로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5099만 원)를 제안했다"고 알렸다.
뤼디거는 2017년 첼시에 합류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체제에서 핵심 중앙 수비로 맹활약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도 월드클래스 수비로 맨체스터 시티 공격진을 봉쇄, 빅이어를 품에 안았다.
이번 시즌에도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 출전해 첼시 후방을 지키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빡빡한 초반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을 하고 있는데, 8경기 16득점 3실점에 기여하며 선두 질주에 힘을 더했다.
계약 만료는 2022년 6월, 내년 여름에 끝난다. 첼시는 뤼디거와 동행을 원하는데, 뤼디거는 아직이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선을 그었지만, 파리 생제르맹에 최근 토트넘과 깜짝 연결되기도 했다.
첼시와 협상 테이블에 앉았는데 조건이 까다롭다. 뤼디거는 프리미어리그 중앙 수비 최고 주급이자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수준을 원한다.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던 주급 40만 파운드다.
첼시가 뤼디거와 주급 40만 파운드 재계약에 합의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주급을 수령하게 된다. 하지만 지난해 여름 영입한 로멜로 루카쿠가 32만 5천 파운드(약 5억 2893만 원)도 팀 내 최고 대우를 받고 있어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협상이 지지부진하다면, 이적설은 더 불타오를 전망이다. 투헬 감독 아래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기에 노리는 팀이 많다. 내년 여름, 자유계약대상자(FA)로 이적료도 없다. 뤼디거는 1월에 보스만 룰에 의거, 다른 팀과 자유롭게 사전 협상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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