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클럽월드컵 우승은 바이에른 뮌헨의 차지였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일본축구협회(JFA)2021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개최를 포기하기로 했다.

일본 마이니치신문은 8“JF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클럽월드컵 개최를 포기했다라고 보도했다.

클럽월드컵은 각 대륙 클럽 챔피언이 경쟁하는 이벤트성 대회다. 이번 대회 참가가 확정된 팀은 첼시(유럽), 알 아흘리(아프리카), 오클랜드 시티(오세아니아) 등 세 팀으로, 남미, 아시아, 북중미 챔피언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JFA는 설립 10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대회 이후 5년 만에 클럽월드컵 일본 개최를 준비했다. 오는 129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될 예정이었으며,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준결승과 결승 장소로 선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이 대회 개최에 발목을 잡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 위험 및 관중 제한으로 인한 수익 감소가 예상되면서, JFA는 개최가 곤란하다는 내부 결론을 내렸다.

마이니치의 보도에 따르면, JFAFIFA와 클럽월드컵 개최 포기에 관한 논의를 하고 있다.

JFA는 올해 FIFA총회와 잉글랜드 친선경기 개최를 포기한 바 있다. JFA 고위 관계자는 바이러스가 공존하면서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되지 않으면, 축구뿐만 아니라 다른 스포츠도 버틸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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