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9 유태양, 더보이즈 주연, 아이콘 동혁(왼쪽부터).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엠넷 '킹덤'이 무대에 오른 댄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비상에 걸린 가운데,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지난 4일 엠넷 '킹덤: 레전더리 워(이하 '킹덤')' 녹화에 참여했던 한 댄서는 지난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킹덤' 출연자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MC 동방신기 최강창민 등 관련 스태프들과 제작진은 곧바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전원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비투비,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아이콘, SF9, 더보이즈 등은 각 소속사를 통해 "코로나19 검사 결과 멤버와 스태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해당 댄서와 동선이 겹치지 않은 비투비,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최강창민과 관련 스태프들은 선제적 차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예정된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다만 확진을 받은 댄서와 함께 퍼포먼스한 아이콘, 더보이즈, SF9 멤버 일부는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됐다. 아이콘 동혁, 더보이즈 주연, SF9 유태양은 역학조사 결과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이들의 자가격리 기간은 오는 18일까지 오후 12시까지다. 세 멤버들은 해당 기간까지 자가격리를 유지하고, 이후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준수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더보이즈는 18일까지 예정된 스케줄을 전면 중단한다. 더보이즈는 8일 열리는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온택트 콘서트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이번 여파로 취소했다. 또한 라디오 DJ 등 각종 일정도 18일까지 '올 스톱'한다.

SF9은 유태양을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일정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는 가운데, 멤버 찬희와 휘영은 7일 KBS2 새 드라마 '이미테이션' 샥스 멤버로 출연하기로 한 KBS2 '뮤직뱅크' 무대에 오르지 않는다. 함께 샥스 멤버로 출연하는 에이티즈 종호 역시 마찬가지다. '뮤직뱅크'가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킹덤' 출연자가 속한 샥스의 무대를 급하게 취소한 것으로 보인다.

▲ 비투비, 아이콘, 더보이즈, 에이티즈, 스트레이 키즈, SF9(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제공ㅣ엠넷 '킹덤'

더불어 엠넷 '킹덤' 일정에 대한 궁금증도 높은 상황이다. 세 그룹의 멤버들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킹덤' 촬영 일정에도 차질이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킹덤'은 현재까지 녹화와 촬영 일정이 모두 마쳐,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6월 초 파이널 생방송 촬영만 남아 있어 방송이나 촬영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는 것이 '킹덤' 제작진의 설명이다.

'킹덤'은 보이그룹 하나의 왕좌를 두고 보이그룹들이 벌이는 치열한 경연을 그린 프로그램으로, 4월 1일 첫 방송됐다. 비투비, 아이콘, SF9,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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