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앤오프'. 출처| tvN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송인 하하가 아내인 가수 별의 넷째 계획을 공개했다.

하하는 2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별의 넷째 계획 때문에 정관수술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국과 하하는 성시경과 운동을 한 뒤 식사를 하면서 서로의 속 이야기를 했다. 하하는 "고은이(별)한테 미안하지만 나 자고 가도 돼? 오늘 취하자. 취하고 진실게임 하자"라고 들뜬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은 성시경의 집을 보면서 "얘는 모든 준비가 돼 있지 않느냐. 이제 제수씨만 들어오면 돼"라고 했고, 하하는 "우리 와이프도 네가 귓속말로 노래 부르는 것 같대"라고 성시경의 연애를 응원했다. 그러면서도 김종국은 "누가 성시경 좋다고 하면 '그러지 마라'고 한다"고 해 '컷 종국'이라고 너

성시경은 "난 좀 늦었다는 생각을 한다. 이제 피곤하고 무릎도 아프다. 점점 고장이 나니까 마음도 급해지는 거다. 미친 듯이 빠졌다가 회복하고 다시 나와서 만나면 됐는데, 이제는 한 번 들어가면 못 나온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제는 사랑이 어려운 나이가 됐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연애에 이어 세 사람은 결혼 이야기까지 나누게 됐다. 하하는 "김종국 형이 내 인생에서 제일 부럽다고 한 게 결혼에 대한 확신이 생긴 것"이라고 했고, 김종국은 "얘는 (별을) 아주 전략적으로 만났다"고 해 "그건 인정한다"는 하하의 인정을 이끌어냈다.

▲ '온앤오프'. 출처| tvN 방송 캡처
하하는 "그만큼 마음에 들었다. 적어도 이 사람은 내가 어떤 상태라도 나를 배신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근데 고은이한테 듣고 충격받은 건 '남편이 나를 불꽃처럼 생각해서 결혼한 건 아니다'라고 하더라. 그냥 그 타이밍에 만나서 결혼한 것일 뿐이라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마음 먹고 같이 살다보니 그 감정이 점점 더 커졌다고 했다"고 했다.

이어 하하는 "나는 내가 뜨겁다는 걸 증명했어. 난 애가 3명이야"라고 의기양양해했다. "아이들을 다 계획한 거냐"는 질문에 "셋째는 정확하게 계획했다. 시기도 내가 원하는 대로 했다"고 웃었다. 

또 하하는 "여기서 처음 얘기하는 건데 고은이가 넷째 얘기를 했다. 궁금하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아니야'라고 했다. 와이프는 넷째 얘기도 하지만 난 와이프를 위해서 이제는 묶고 싶다"고 했고, 김종국은 "너 묶은 거 아니야?"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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