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종혁. 출처|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오종혁이 아내에게 공개적으로 애정을 고백했다.

오종혁은 20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오종혁과 아내는 지난 12일 오후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비연예인인 아내의 구체적인 신상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웨딩 사진이 공개되면서 연예인급 뛰어난 미모로 화제를 모았다. 

어떻게 만나게 됐냐는 질문에 오종혁은 "친구랑 커피를 마시러 갔다가 친구가 아는 동생인 지금의 아내를 카페에서 만났다. 둘이 계속 얘기를 했는데 몇 마디 나누다 보니까 얼굴은 서울에서만 살았을 것 같은데 사투리를 쓰더라. 전라도 사투리를 썼다. 그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라 호감이 생기고 대화를 더 하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본인은 사투리를 쓰는 걸 모른다. 만나기로 했는데 제가 늦은 날이 있었다. 차가 막혀서 좀 늦겠다고 했더니 '해찰 하느라 늦었지'라고 하더라. 해찰이 뭐냐고 물었더니 '쓸데 없이 다른 짓을 함'이라는 의미라고 하더라. 흥분하거나 답답할 때마다 사투리가 튀어나온다"고 웃었다.

특히 오종혁은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 프러포즈도 해 눈길을 끌었다. 녹화 당일 결혼 11일을 앞두고 있다는 오종혁은 "아직 프러포즈를 못 했다. 프러포즈를 해도 혼날 것 같은데"라고 망설이면서도 MC들의 응원을 받아 아내에게 영상 편지를 보냈다.

그는 "잘할게. 혜수야"라고 아내의 이름을 공개하며 "밥 안 굶기고 잘 할게.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라고 사랑을 고백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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