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릭 오 감독의 '오페라'. 제공|비스츠앤네이티브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인 에릭 오 감독의 신작 ‘오페라 (OPERA)’가 미국 글래스 애니메이션영화제 경쟁 부문에서 수상했다.

19일 비스츠앤네이티브스에 따르면 에릭오의 ‘오페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글래스 애니메이션 영화제(GLAS Animation Festival) 경쟁부문에서 수상했다. 앞서 슬램댄스 영화제 특별상과 SXSW 관객상을 받은 데 이어 연이어 수상 소식을 알리며 기대감을 더했다.

에릭오의 단편 신작 ‘오페라 (OPERA)’는 오는 26일(현지시간 25일) 열리는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 후보에 올라 오스카 수상 경쟁 중이다. 이번 오스카 시상식의 유일한 한국 제작 작품이자,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의 유일한 아시아 작품이다.

‘오페라’는 ‘픽사’, ‘디즈니’, ‘블리자드’, ‘시네사이트’, ‘드림웍스’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에서 열린 특별상영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고, ‘뉴욕타임즈’, ‘LA타임즈’,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해럴드’ 등 미국 주요 일간지를 비롯해 ‘버라이어티(Veriety)’,’인디와이어(IndieWire)’,’헐리웃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등의 찬사 역시 이어지고 있다.

‘오페라’는 지난해 세계 4대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비롯해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받았고 국내에서도 2020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애니메이션 부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면서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오페라’는 올해 한국에서 최초로 대형 미디어 아트 전시를 통해 대중들에게 널리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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