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소원.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여론 조작 논란에 대해 "법정에서 밝히겠다"며 재차 해명했다.

함소원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 올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저 이런 거 싫어합니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 나오면 다 알려드릴게요"라고 적었다.

이어 "디스패치 연중 라이브 인터뷰하신 분들은 이분들이시고 이분들 만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드릴게요.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 주세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마지막 장은 팬클럽 회장님이 올리셨네요. 자기가 한 일을 제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 어떻습니까. 살다 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거지요. 이 시기 그냥 겪을게요.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공개된 이미지에는 함소원을 향해 의혹을 제기한 각종 비난성 메시지들이 담겼다. 해당 누리꾼들은 "더불어 함소원은 국민청원글을 직접 게시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의 글을 캡처해 "팬 분이 자발적으로 청원 올리고 항의메일을 부탁드렸는데 함소원 씨가 저희에게 지시한 것처럼 기사가 나와서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을 게시했다.

앞서 디스패치는 19일 보도를 통해 최근 종편 예능 '아내의 맛' 조작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함소원이 단톡방에 모인 팬들을 동원해 항의, 전화, 신고 등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함소원은 모 매체의 비판 기사를 접한 뒤 단톡방에 모인 팬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 저를 너무 나쁜 사람으로 매도했다. 신고 좀 많이 해달라"며 직접 행동에 나설 것을 부탁했다. 더불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게시된 함소원 옹호 청원 역시 해당 단톡방 소속 멤버가 게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음은 함소원 입장 전문.

유치한 중학생들 같아서 이런 거 안 올려드리려고 했습니다. 저 이런 거 싫어합니다. 법정에서 밝히고 판결 나오면 다 알려드릴게요.

그러니 디스패치 연중 라이브 인터뷰하신 분들은 이 분들이시고 이 분들 만나서 어떻게 된 일인지 알려드릴게요. 추측성이나 한쪽의 인터뷰만 받으시고 기사나 방송은 자제해 주세요.

마지막 장은 팬클럽 회장님이 올리셨네요. 자기가 한 일을 제가 뒤집어쓴다고 우시는데 뭐 어떻습니까. 살다 보면 누명도 쓰고 억울한 일도 겪고 사는 거지요. 이 시기 그냥 겪을게요. 이왕 먹는 욕 더 먹고 밝혀지면 그때 다시 사랑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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