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도경완 가족이 작별 인사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에서는 도경완 가족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겼다.

1년 4개월 동안 '슈돌'을 지켜온 도경완은 이날을 마지막으로 떠나게 됐다. "마지막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면 안 된다. 세상일 모르는 것"이라며 운을 뗀 도경완은 "하영이가 누나가 될 수도 있고, 언니가 될 수도 있다"며 셋째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자 아내 장윤정이 등장해 도경완을 타박, 웃음을 샀다. 두 사람은 지난 시간을 돌이키는 시간을 가졌다. 아들 연우의 출산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고, 하영의 귀여운 모습을 보면서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게 '슈돌' 졸업을 축하하며, 졸업장과 꽃다발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저는 연예인으로 계속 사랑받았다. 그런데 아이들이 사랑받을 때 느낌은 제가 사랑받는 느낌보다 더 크더라. 제가 받은 모든 사랑보다 감사했다"고 인사했다.

도경완은 눈물을 참지 못하며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셋째로 또 인사드릴지 모르니까 늘 긴장하시길 바란다"며 "저도 집에서 아빠 역할 충실히 하겠다. 또 방송인으로서도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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