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은 14일 오후 2시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새 수목드라마 '로스쿨'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앞서 김석윤 감독은 김범 캐스팅에 대해 "김범 씨에게 그간의 불만이 뭐였냐면 저 친구가 워낙 센 캐릭터를 많이 했다. 저도 궁금했고, 시청자 분들께 보여드리고 싶은 김범만의 플레인 요거트 같은 담백한 맛을 느끼고 싶고 맛보여드리고 싶어서 섭외했다"고 말했다.

이에 김범은 "제가 매운맛 연기를 많이 했다. 구미호, 연쇄살인마, 천사 등 사람이 아닌 캐릭터를 많이 했다. 감독님이 '이번에는 사람 중에서도 로스쿨 생으로서 동기들과 교감할 수 있고 인간적인 면을 가진 플레인 요거트 같은 맛을 내보자'고 하셨다. 이번에는 매운맛을 빼고 플레인 요거트 맛을 내려고 했다"고 밝혔다.

'로스쿨'은 대한민국 최고의 명문 로스쿨 교수와 학생들이 전대미문의 사건에 얽히게 되면서 펼쳐지는 캠퍼스 미스터리 드라마로 피, 땀, 눈물의 살벌한 로스쿨 생존기를 통해 예비 법조인들이 법과 정의를 깨닫는 과정을 담는다.

엘리트 코스를 밟은 검사 출신 형법 교수 양종훈 역은 김명민이, 경찰대 출신의 로스쿨 1학년 원톱 한준휘 역은 김범이, 호스쿨 특별전형으로 입학한 강솔A는 류혜영이, 판사 출신의 민법 교수 김은숙 역은 이정은이 맡았다.

'로스쿨'은 오는 14일 JTBC와 넷플릭스를 통해 첫 공개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