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문아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옥문아들' 장나라가 동안 스트레스부터 무대 공포증까지 고백하며,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는 KBS2 새 드라마 '대박 부동산'의 출연 배우 장나라와 정용화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올해 41세라고 밝힌 장나라는 연예계 대표 동안답게 앳된 미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정작 장나라는 동안 외모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장나라는 "내 입으로 동안이라고 말한 적이 없다. 기자분들이 동안이라는 수식어로 기사를 많이 써주셨는데 악플이 많이 달렸다"며 억울한 심경을 토로했다.

장나라의 3대 망언도 재조명됐다. 장나라는 "얼굴이 자글자글하다", "이목구비가 유치하다", "연예인치곤 안 예쁘다" 등의 발언을 한 바 있다. 이에 장나라는 "실제 잔주름이 많다"고 해명했다.

장나라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장나라는 "일 하는 거 빼고 우유부단하다. 사고 싶어도 결정을 못 한다. 배달 음식도 보다가 끝난다. 쇼핑을 하러 갔는데, 여성분이 '남편과 상의해볼게요'하는데 부럽더라"고 얘기했다.

장나라는 10년 전 앨범을 낸 이후 가수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이 배경에는 무대 공포증이 있었다. 장나라는 "노래를 좋아해서 가수를 하게 됐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허리띠가 허리를 조이는 기분이 들더라. 실제로 허리띠를 풀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예전에는 못해도 패기가 있었다. 긴장감도 기분 좋은 긴장감이었는데, 숨 막히는 긴장감이 됐다. 마이크를 들고 있으면 심하게 떨린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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