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비욘드제이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안녕? 나야!' 음문석이 학폭 의혹으로 벼랑 끝에 내몰린 가운데, 기자회견으로 위기 돌파를 시도한다.

7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안녕? 나야!’(극본 유송이, 연출 이현석)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일진 양춘식에게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로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된 톱스타 소니(음문석)가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그려진다.

'안녕? 나야!' 측은 이날 방송을 앞두고 소니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기자회견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소니는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자신에게 쏟아지는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소니는 그토록 출연을 원했던 유명 드라마 작가의 차기작에 주인공으로 최종 낙점됐다. 그간 재기를 위해 열정을 불태웠던 소니는 촬영을 앞두고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러나 이날 만난 기자가 자신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면서 위기를 맞게 됐다.

특히 소니는 17살 하니(이레)를 통해 과거 자신이 저지른 잘못을 지적당한 바 있다.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지고 나서야 자신을 되돌아보게 된 소니가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안녕? 나야!' 제작진은 “다시 톱스타로 비상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 앞에 터져버린 학폭 의혹은 소니를 곤혹스럽게 만들지만, 그간 돌아보지 못했던 과거의 잘못을 처음으로 직면하며 자기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는 것으로 선택의 기로에 놓인다”고 전했다.

이어 "남들에게 숨기고 싶은 게 너무도 많았던 콤플렉스 덩어리 소니가 이번 사건을 통해 자기 잘못을 오픈하고 용서받을 수 있을지, 또 그것을 통해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안녕? 나야!’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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