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앤오프 '뷰티풀 뷰티풀' 뮤직비디오. 제공| WM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온앤오프가 심장을 울리는 아름다운 청춘 찬가로 돌아온다.

온앤오프는 24일 오후 6시 첫 정규 앨범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온앤오프는 데뷔 3년 6개월 만에 첫 정규 앨범 '온앤오프: 마이 네임'을 발표했다. 지난 앨범 '스핀 오프'로 평행세계에서 또 다른 시간 여행을 떠나 도착한 유토피아에서의 이야기를 그렸다면, 이번 앨범은 통제된 미래에서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이라는 이름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노래한다.

'뷰티풀 뷰티풀'은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이라는 에너지 넘치는 온앤오프 멤버들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청량한 펑키 하우스 멜로디에 '내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는 가사로 현실에 부딪히고 깨지고 쓰러지면서도 다시 일어나는 '나'와 그렇게 성장하고 확장해 가는 스스로의 세계에 대한 희망과 확신을 주는 온앤오프표 인생 찬가다.

'컴플리트', '사랑하게 될 거야', '와이', '스쿰빗스위밍' 등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모스코 모스코', '첫 키스의 법칙', '제페토', '소행성', '디피컬트' 등 수록곡, '이별 노래가 아니야', '말야', '오늘이 지나기 전에' 등 OST까지 발표하는 음원마다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온앤오프는 이번에도 '뷰티풀 뷰티풀'로 '명곡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입증해 냈다.

톡 쏘는 하이톤의 효진의 목소리로 시작하는 '뷰티풀 뷰티풀'은 섬세하고 독특한 음색을 자랑하는 MK, 단단하고 묵직한 저음의 와이엇으로 이동하면서 풍성하고 꽉 찬 사운드를 선사한다. 저마다의 색을 가진 온앤오프 멤버들의 보컬은 데뷔부터 줄곧 호흡을 맞추고 있는 '황토벤' 황현의 청량한 멜로디와 만나 하나의 폭발적인 시너지, 여섯 개의 빛나는 개성을 자랑한다. 

'사람들이 짜 놓은 프레임에 애써 나를 끼워넣지 않아. 미움받을 용기를 세팅할게, 상처는 더욱 날 성장시켜. 오늘도 수고한 나에게 축복을', '아임 뷰티풀 노래해, 내 삶의 모든 외침이 곧 예술 예술 예술, 보란 듯이 우린 활짝 피어나, 불러 노래', '누가 날 컨트롤 할 수 없어, 난 마스터, 내가 되고 싶은 건 넘버 원이 아닌 온리 원' 등 '자존감 지킴이'급 희망찬 가사는 듣는 이들의 가슴을 뛰게 한다. 

▲ 온앤오프 '뷰티풀 뷰티풀' 뮤직비디오. 제공| WM엔터테인먼트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도 노래에 매력을 더한다. 데뷔부터 온앤오프와 오래 호흡을 맞춰 온 써니비주얼의 유성균 감독이 연출한 이번 뮤직비디오는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활약하는 멤버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역대급 비주얼을 담아냈다. 사이버펑크 영화를 보는 듯한 감각적인 CG 연출, 화려한 SF적 상상력으로 빚어낸 쾌감 넘치는 영상미가 온앤오프가 노래하는 찬란한 청춘에 빛을 더한다. 

'뷰티풀 뷰티풀'의 정점은 멤버들의 무반주 아카펠라다. 기계음으로 훅 파트를 꾸민 기존의 댄스곡과 달리, 멤버들의 꾸미지 않은 목소리 그대로를 사운드의 가장 중요한 콘셉트로 삼았다. '나의 외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온앤오프는 무반주 아카펠라로 '내 모든 외침이 예술'이라는 가사의 맛을 살렸다. 온앤오프의 아름다운 이 외침이 메아리가 돼 K팝 팬들의 심장에 가 닿는다면 온앤오프의 첫 정규 앨범 여정은 성공일 것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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