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쥬 데뷔 음반 '스텝 앤드 어 스텝' 표지. 제공|JYP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로 일본을 강타한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신인가수 니쥬(NiziU)가 2일 정식 데뷔 음반을 발표한다.

니쥬는 2일 0시 데뷔 싱글 '스텝 앤드 어 스텝'을 전 세계 동시 발매하고 글로벌 시장을 향해 발을 내딛는다. 데뷔 음반에는 동명 타이틀곡과 '조이풀' '스위트 밤' '메이크 유 해피'까지 총 4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스텝 앤드 어 스텝'은 프리 데뷔곡 '메이크 유 해피'를 작사, 작곡한 JYP 대표 프로듀서 박진영이 만든 노래다. 박진영은 직접 작사, 작곡, 편곡한 이 곡을 통해 데뷔를 위해 무수한 노력을 기울인 니쥬와 어려운 시기를 겪는 모든 이들에게 '한 걸음씩 천천히 나아가도 된다'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한다.

2번 트랙 '조이풀'은 멤버들의 귀엽고 통통 튀는 매력이 십분 발휘된 곡으로,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환하게 웃자'는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스위트 밤'은 일본 번화가 시부야를 상징하는 쇼핑몰 시부야 109와의 크리스마스 컬래버레이션으로 유명세를 치른 노래다. 웃음이 터져 나오는 순간을 '스위트 밤'이라 표현해, 친구들과 함께 한 행복한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메이크 유 해피'는 올 6월 발표한 프리 데뷔 앨범에서 선보인 노래로, 니쥬는 이 곡으로 걸그룹 최초 오리콘 스트리밍 수 1억 달성 등 숱한 최다,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새 타이틀곡 역시 정식 발매 전부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며 니쥬를 최정상의 자리로 이끌고 있다.

11월 25일 프로모션 일환으로 선공개한 '스텝 앤드 어 스텝' 음원은 오리콘, 애플 뮤직, 레코초쿠, 아와, 아마존 뮤직 등 각종 음원 사이트의 차트 1위에 올라, 총 33관왕을 기록 중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공개 약 23시간 40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 회를 돌파했고, 12월 1일 정오 현재 2734만 뷰를 넘어섰다. 신보는 11월 30일 오후 기준 선주문량 37만 장을 거뜬히 뛰어넘어, 음반 판매량에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데뷔싱글을 발표하는 니쥬. 제공|JYP엔터테인먼트
니쥬는 무서운 존재감을 과시하며 방송가와 연말 시상식, 광고계를 휩쓸고 있다.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일본 대표 음악 프로그램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엔딩을 장식하는가 하면, 12월 25일 방영되는 해당 방송의 연말 특집 '엠스테 울트라 슈퍼 라이브 2020' 출연까지 확정 지었다.

공영 방송 NHK가 12월 31일 방송하는 '홍백가합전' 입성 소식 역시 세간을 놀라게 했다. 데뷔 후 단 29일 만에 일본의 대표적인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출격해, 프로그램 역사상 가장 빠른 출연 기록을 세웠다.

'메이크 유 해피' 뮤직비디오는 최근 개최된 일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0'(VMAJ 2020)에서 '베스트 댄스 비디오'에 선정됐다. 12월 30일 TBS에서 방영하는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도 그해 특별한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 주어지는 특별상 수상을 확정 지었다.

인기의 척도인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며, 일본 코카콜라와 현지 편의점계의 대기업으로 꼽히는 로손, 롯데 제과 피츠 껌 등 주요 브랜드 광고 모델로 대활약 중이다.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 gyumm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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