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얽힌 일화를 회상했다.
안현모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제나 길은 있다'를 편집할 때 원서에는 없었지만 '2020년 미국 대선 후보'라는 설명을 꼭 넣자고 했었는데 다음 인쇄 때는 '제 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수정해야겠네요"라고 했다.
이어 "때마침 펴본 글의 내용도 제 심장을 일으키듯 와닿습니다"라며 "다시 일어나서 길을 가야겠지요"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안현모가 통역한 책의 일부가 담겼다. 이는'넘어져도 다시 일어나 길을 가세요'라는 제목의 글로, 가족의 교통사고를 겪고도 극복한 경험의 내용이다.
하단에 '2009~2017년 미국 부통령, 2020년 미국 대선 후보'라고 조 바이든에 대한 설명이 짤막하게 설명돼 있다. 조 바이든이 미국 26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안현모가 조 바이든과 과거 인연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SBS 기자 출신의 통역사 겸 방송인 안현모는 2017년 브랜뉴뮤직 대표 라이머와 결혼했다. 북미정상회담 특집 생중계 방송,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4관왕을 달성한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단독 생중계 방송 진행 등 뛰어난 통역 실력을 증명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