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준수 PD. 제공| S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배우 김수미가 '정글의 법칙'에 출연한다.

김준수 PD는 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정글의 법칙' 국내편 기자간담회에서 "최고령 출연자로 김수미를 섭외했다"고 밝혔다.

김수미는 최근 '정글의 법칙 족장과 할머니' 편 촬영을 완료했다. 김 PD는 "김수미 선생님이 49년생, 72세로 최고령 출연자다. 알고보니 '정글의 법칙'과 김병만의 엄청난 팬이시더라. 섭외할 때마다 늘 1순위로 전화를 드렸었는데 해외에서 어떤 일이 있을지 모르니 늘 거절을 했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이제는 나올 때가 됐다고 생각해 엄마의 손맛을 보여주겠다고 단번에 섭외에 흔쾌히 응하셨다"고 했다. 

김병만은 김수미와 함께한 '족장과 할머니'에 대해 "부뚜막을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정글' 최초로 부뚜막을 만들었다. 가마솥을 들고 간 적은 있지만 부뚜막은 처음이었다. 선생님이 부뚜막 만들면 오시겠다고 해서 두 개나 만들었다. 선생님이 걸어오실 걸 뛰어오셨다고 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족장과 할머니'에는 김수미 뿐만 아니라 '리틀 김수미' 제시까지 출연한다. 김준수 PD는 "제시가 리틀 김수미였다. 김수미와 리틀 김수미의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병만은 "김수미 선생님은 엄마한테 고향집에서 욕 먹는 기분이었다. 제시는 나이가 들면 김수미 선생님이 될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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