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의 우승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토트넘 홋스퍼는 8일 오후 9(한국 시간) 더 허손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2위로 올라섰다.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은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케인은 이번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150호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경기에서 이기면 항상 기분이 더 좋다. 하지만 오늘은 쉬운 경기가 아니었다. 힘든 경기였지만 후반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예상대로 상대는 필사적으로 수비를 했다. 다행히 헤더로 150번째 골을 넣었다고 밝혔다.

케인은 후반에 기회가 온다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을까? 케인은 맞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기회가 더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수비에서 막힌 기회도 있었고 상대 쪽에서 좋은 선방도 몇 번 있었다. 끈기를 갖고 경기를 이어나가야 했고, 그렇게 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시즌 초반이지만 리그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케인은 초반에 오히려 정말 좋은 모습을 보인 것 같다. 뉴캐슬전에서 아쉽게 승점을 잃었다. 웨스트햄전에서도 그랬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의 우위를 유지하는 것이다. 마지막 경기에서 그 모습을 잘 볼 수 있었다. 마지막 15-20분에는 정말 팀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이후 3, 4월이 됐을 때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될 수 있다. 앞으로 잘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토트넘은 우승 후보로 꼽고 있다. 케인은 물론 지금은 리그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A매치 휴식기 이후 앞으로 중요한 경기 일정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상위 6위 팀들과 경기를 한다. 우승에 대한 이야기는 3, 4월이 됐을 때 꺼내도 좋다. 아직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요한 건 승점을 차근차근 얻고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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