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찬. 제공| 뮤직K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김수찬이 '트롯페스타'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트롯페스타' 콘서트는 지난 7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렸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인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김수찬, 나태주, 류지광, 신인선에 SBS '트롯신이 떴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트로트 레전드' 설운도가 뭉쳐 팬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서울 공연은 미스터트롯 4인이 함께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환희'를 열창하며 시작됐다. 이어 류지광, 신인선, 김수찬, 나태주, 설운도 순으로 무대가 펼쳐졌다. 각자의 개성이 넘치는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류지광은 신인선과, 김수찬은 나태주와 함께 듀엣곡을 소화하며 흥겨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김수찬은 솔로 무대로 '미스터트롯' 방송 당시 화제를 불러 일으킨 솔로곡 '나팔바지', '아모르파티'로 흥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방시혁 프로듀서의 곡을 리메이크한 신곡 '엉덩이'로 진정한 흥이 무엇인지 증명해 보였다.

솔로 무대 뒤 나태주와 함께한 듀엣 무대에서는 비비의 '하늘땅 별땅'을 부르며 댄스 브레이크에 마이크 서로 바꿔 부르기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특히 김수찬은 노래와 춤,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멘트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남진, 주현미, 김연자, 진성 등 선배들의 성대모사로 재치있는 감사 인사를 전하거나 다음 무대를 소개하는 등 MC로서도 활약했다. 

이번 콘서트는 약 3000명 이상의 관객이 관람한 대규모 콘서트로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함성 금지, 문진표 작성 등 코로나 사태 속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첫 서울 공연을 마친 '트롯페스타' 콘서트는 앞으로 대구, 울산, 인천, 부산, 수원, 광주, 일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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