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돌학교' 포스터. 제공| 엠넷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투표 조작 관련 첫 공판이 열린다.

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아이돌학교' 김모 CP(책임프로듀서), 김모 PD의 첫 공판이 열린다. 

이 공판은 지난달 2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피고인의 기일변경 요청을 재판부가 받아들이면서 기일이 이날로 변경됐다.

두 사람은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된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불구속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 

'아이돌학교'는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탄생시킨 오디션이다. '프로듀스X101'에 대한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후, '프로듀스101' 전 시리즈, '아이돌학교' 등 엠넷 오디션 전반에서 비슷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커졌다. 경찰은 수사를 확대해 사실관계를 조사해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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