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형돈(왼쪽)과 아내 한유라. 출처ㅣ한유라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로 방송을 중단한 가운데, 아내 한유라가 심경을 전했다.

한유라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모든 일 놓지 않고 내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기"라는 글이 적혀있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위로의 DM(다이렉트 메시지), (카카오)톡들, 그리고 묻고 싶어도 묵묵히 기다려주는 지인들까지, 마음 다 알아요. 고마워요"라고 전했다.

정형돈은 오래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다시 심각해져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정형돈은 휴식 없이 불안장애를 극복하고 활동을 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소속사와 논의 끝에 당분간 쉬면서 건강 회복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형돈은 휴식기 건강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면서 "정형돈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MBC '무한도전'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쉬었고, 약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정형돈은 2009년 방송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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