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 류중일 감독이 6일 사의를 표명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성적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했다.

류중일 감독은 6일 사의를 표명했고 구단은 이를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류중일 감독은 5일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 종료 직후 구단 관계자에게 면담을 요청했고, 차명석 단장과의 자리에서 구단의 재계약 의사 여부와 관계 없이 사의를 표명했다.

류중일 감독은 “그동안 LG를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아쉬운 경기 결과를 보여드려 죄송하다. 먼저 자리를 정리하고 떠나는 것이 맞다 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구단은 류중일 감독의 재계약과 관련해 신중히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감독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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