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 출처ㅣ이샘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이샘이 "모든 순간들이 전성기였다고 생각한다"며 활동 당시를 추억했다.

이샘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난 사실 활동했던 그 모든 순간들이 다 우리 전성기였다고 생각했다. 물론 모든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건 팬들도 다 아는 거고, 나도 누구보다 잘 안다"라며 장문의 글을 적어내려갔다.

그는 "근데 그것도 아무나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이만큼 사랑받은 것도 대단한 거다.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우린 스스로가 이뤄낸 과거 무언가에 대해 칭찬할 줄 알아야 한다. 인생이 자로 잰 듯 몇 센치 이상은 성공, 그 이하는 실패라고 판결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마지막까지 활동했던 게 아니라 괜히 말하기는 좀 조심스럽긴 한데, 우리 소중한 기억 예쁘게 간직하자. 그리고 자유롭길"이라고 덧붙였다.

▲ 미쓰백 세라. 출처ㅣMBN 방송화면 캡처

이샘 이후 2014년 6월 탈퇴한 멤버 세라는 최근 MBN '미쓰백'에 출연해 그룹 활동에 대해 "시키는 대로 몸이 모든 걸 다 해야했던 시절이었다"라고 전하며 힘들었던 기억을 털어놔 화제를 모았다.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 수면장애를 겪고 은행 대출을 받아 생활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공개했다.

이같은 상황에 이샘이 나인뮤지스 해체 후 개별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세라를 비롯한 동생들을 위해 맏언니로서 '좋았던 기억도 떠올려보자'며 힘을 주고 응원하기 위해 이같은 글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슈퍼모델 출신인 이샘은 2010년 그룹 나인뮤지스로 데뷔했다. 팀 결성 부터 '뉴스', '티켓', '돌스', '와일드' 등 여러 히트곡 활동을 함께했으며 2013년 싱글 '글루' 활동을 마지막으로 2014년 1월 팀에서 졸업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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