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굴.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도굴'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프로모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개봉해 화제 속 상영 중인 영화 '도굴'(감독 박정배)은 타고난 천재 도굴꾼 강동구(이제훈)가 전국의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며 짜릿한 판을 벌이는 범죄오락영화다.

독특한 소재의 오락 영화인만큼, '도굴'은 개봉에 발맞춰 영화 홍보를 위해 굴소스와 삽 모양 티스푼을 관객에게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앞서 개봉 전 시사회 관객들에게는 '도굴'의 아이템인 삽을 티스푼 모양으로 만든 제작 기념품을 선물했다. 영화에서 땅을 파는 콘셉트가 있다보니, 이에 착안해 삽 모양의 티스푼을 특별히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9일부터는 CGV 일부 극장에서 영화 입장시 발권 인원 별로 굴소스 1개씩을 증정할 예정이다. 근본 없지만 웃음이 터지는 언어 유희를 이용해 관객들에게 입장부터 유쾌함을 전하는 프로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도굴. 제공ㅣCJ엔터테인먼트

'도굴' 관계자는 6일 스포티비뉴스에 "영화 제목에서 착안해 '요리에도 굴소스'라는 문장에서 '도굴'이 이어진다. 언어유희로 관객들에게 친근하고 재밌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아 극장 측에서 먼저 제안해 진행하게 됐다"며 "범죄오락영화다보니 가볍고 재밌게 다가가는 것이 콘셉트와 잘 맞을 것 같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시사회 관객들이 공개한 이후 많은 예비 관객들이 탐내고 있는 '도굴' 티스푼은 이번 주 무대인사 현장에서 추첨을 통해 추가로 증정할 예정이라는 귀띔이다.

이밖에 '도굴' 팀은 스페셜 뱃지 등을 제작중이며, 주연배우 이제훈, 조우진, 임원희는 '유물을 파헤친다'는 영화 설정에 발맞춰 오는 8일 오전 11시 KBS 'TV쇼 진품명품'에 출연하는 이색 홍보 일정에 나서 화제성을 이어갈 전망이다.

'도굴'은 개봉일인 4일에 이어 연이틀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6일 기준 누적 관객 수 14만1896명을 동원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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