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프콘.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한 정형돈을 대신해 절친 데프콘이 '도니스쿨' 녹화에 나선다.

6일 KBS에 따르면 이날 진행되는 KBS2-스튜디오K 예능 프로그램 '도니스쿨' 녹화에 데프콘이 참여한다. 하루 전 활동 중단을 선언한 정형돈을 대신해 정형돈의 절친 데프콘이 긴급 투입됐다. 데프콘이 임시로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 

정형돈은 불안장애로 활동을 중단했다 재개한지 약 4년 만에 불안장애 재발로 활동 중단을 알렸다.

FNC엔터테인먼트는 5일 "정형돈이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다시 심각해져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정형돈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며, 소속사 역시 정형돈이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정형돈은 KBS2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 '옥탑방의 문제아들', 웹예능 '도니스쿨 시즌2', JTBC '뭉쳐야 찬다',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데프콘이 긴급 투입된 '도니스쿨' 외에 다른 프로그램들은 후임을 논의하며 대책을 마련 중이다. '뭉쳐야 산다' '금쪽같은 내새끼' '퀴즈 위의 아이돌' 모두 당분간 녹화분이 남아있는 상태. 현재 후임을 검토 중이다.

▲ 정형돈. 제공|FNC엔터테인먼트
정형돈이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15년 11월 불안장애를 고백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MBC '무한도전'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뒤 쉬었고, 약 10개월 만인 2016년 9월 MBC 에브리원 '주간아이돌'을 시작으로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2번째 활동 중단에 앞서 정형돈은 지난 6월 방송된 JTBC '위대한 배태랑'에 출연했을 당시 "2년 가까이 불안, 발작이 없었는데 엊그제 몇 년 만에 공황 발작이 왔다. 녹화 도중에 갑자기 와서 녹화를 중단해야 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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