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AN 뮤직 어워즈' 포스터. 제공| 'APAN 뮤직 어워즈'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기획 유관단체가 모두 인정한 유일한 시상식이 나온다.

6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APAN 뮤직 어워즈'는 'APAN 스타 어워즈'와 함께 연예계 모든 엔터테인먼트 유관 단체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가 주최·주관하는 시상식인 'APAN 뮤직 어워즈'는 한국연예제작협회(회장 임백운), 한국음반산업협회(회장 이덕요),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 김영진), 한국매니지먼트연합(회장 신주학) 등의 인정을 받아 개최를 확정했다. 음악 관련 다양한 시상식 중에서 연예계 유관 단체가 공식 인정하고 지원하는 것은 처음이라 눈길을 끈다. 

이 시상식은 2012년을 시작으로 지상파를 비롯한 종편 및 케이블 방송 등 통합 드라마 시상식으로 출발한 'APAN 스타 어워즈'가 음악 시상식 부문을 신설하면서 열리는 것이다.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키워낸 매니지먼트가 선정한 열 명의 가수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라 수상자에게 남다른 의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 조직위원장은 "올 한해 가요계를 빛낸 초특급 K팝 아티스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0 APAN 뮤직 어워즈'는 기존 가요 시상식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국내 최정상급 K팝 아티스트들의 다채로운 무대는 물론 AR 증강현실 영상 효과 등 새롭고 과감한 시도를 통한 초호화 무대를 꾸밀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에게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시상식을 준비 중이다. 초호화 K팝 아티스트들의 향연으로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글로벌 음악 축제로 빛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기상은 국내 남녀 솔로 · 국내 남녀 그룹 · 글로벌 남녀 솔로 · 글로벌 남녀 그룹 · 남녀 엔터테이너상 총 10개 부문에 걸쳐 시상된다. 갓세븐, 강다니엘, 김재환, 뉴이스트, 더보이즈, 레드벨벳, 마마무, 몬스타엑스, 박재범,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비와이, 선미, 세븐틴, 슈퍼엠, 스트레이키즈, 아이유, 아이즈원, (여자) 아이들, 여자친구, 영탁, 오마이걸, 우주소녀, 임영웅, 이하이, 장민호, 장윤정, 정승환, 제시,청하, 태연, 트와이스, 폴킴, 하성운, 화사, 헤이즈, 휘인, 있지, NCT, SF9 등이 후보에 올랐다.

'APAN 뮤직 어워즈'는 28일, 29일 양일간 개최된다. 계속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참여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방역 강화에 힘을 싣기 위해 비대면 형태로 진행, 전 세계 200개국에 생중계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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